발타자르 그라시안.
공자.
맹자.
다산 정약용.
국화와 칼.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세계 지리 관련 도서.
갑골문자 관련 도서.
고대역사.
위 책들은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던 책들이 많다.(빨간색) 내가 알고 있는 그런 세상과 전혀 반대의 세상 이야기.
시대가 전부 다르지만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위.선.자
제법 강한 임펙트를 가진 단어지만 옛것을 가져와 지금의 사람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프레임을 씌우고 옛날 사람들은 안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왜그래? 이 말 한마디에 사람들은 생각의 토론, 창의성을 무시당해야 하는 그런 화법에 몸과 마음이 아팠다.

서점에서 구석에 쳐박혀 있던 책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 제목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구매 했다. 공자라고 하면 대한민국은 신으로 보지 않는가? 그런데 공자가 죽어야? 한다는 책은 처음 보았다. 그래서 호기심에 구매 했다.
세이노님 추천서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
하나라,은나라,조나라 그리고 한국,중국,일본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김경일 선생님의 생각을 쉬운 단어들로 구성 하여 생각을 잘 정리해 주셔서 좋았다. 보통 위선자들은 그들만의 고급언어를 사용 하는데 말이지....
위선자라고 해서 모두 나쁘다는건 아니다. 시간이 남을때 마다 여러 가지 책들을 보면서 특히나 사상에 대한 책들을 보면 마음이 아팠던 책들이 제법 있었다.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는데... 책은 마치 옛날 조상들은 그렇게 행동 했으니 너희들도 그렇게 하여라... 하는 말투.. 옛날 처럼 살면 내가 세상에서 죽을텐데?
세이노님의 책에서 보았다. 사람은 3가지 유형이 있다고. 첫째 가족 둘째 적 셋째 피사용자.
옛날 유교사상 처럼 살라고? 그럼 나 죽을텐데요..ㅎ 세상이 변하지 않았나?
초반이 1999년 5월 1일 되었고 절판 되었다가 세이노님의 추천으로 요즘 다시 판매가 되는거 같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버스, 택시에 재털이가 있었고, 신입 사원 시절 사무실에도 재털이가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나이가 많은건 아니다.
세상은 변했다. 옛것을 가져와서 본받아 현실에 적용하라고? 옛날에 살아본적도 없고 옛날에 살았던 사람이 현실의 세상을 어찌 알까? 이런 저런 나름 혼자서 심각한 고민을 하다가 만난 책.
거의 꼬박 밤을 새워서 영화 한편처럼 즐겁게 보았다. 마음의 치유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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